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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사장 작성일: 2013-12-31
조회: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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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奇經八脈(기경팔맥)과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
제1절 奇經八脈(기경팔맥)이란?
奇經八脈(기경팔맥)은 十二正經(십이정경)과 함께 인체의 氣血(기혈)이 순행하는 經脈(경맥)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모두 여덟 개의 經脈(경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奇經八脈(기경팔맥)의 의미를 살펴보면, 奇經(기경)은 正經(정경)과 상대적인 의미이다. 즉 奇(기)는 “다르다 또는 단독이다”의 뜻이며 八脈(팔맥)은 이러한 奇經(기경)이 모두 여덟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이러한 奇經(기경)이 正經(정경)과 다르기 때문에 붙여진 奇經(기경)이라고 명명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十二正經(십이정경)은 臟腑(장부)와 직접적인 연계관계를 맺고 있으나 奇經(기경)은 臟腑(장부) 직접적인 연계를 맺고 있지 않다. 둘째는 十二正經(십이정경)은 陰陽表裏(음양표리)관계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으나 奇經(기경)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셋째는 十二正經(십이정경)은 인체의 좌우에서 대칭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는 반면에 奇經(기경)은 任脈(임맥), 督脈(독맥), 帶脈(대맥)은 1개의 經脈(경맥)으로 되어 있고,衝脈(충맥), 陰蹻脈(음교맥), 陽蹻脈(양교맥), 陰維脈(음유맥), 陽維脈(양유맥) 은 좌우대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奇經八脈(기경팔맥)의 특성과 작용을 살펴보면 그 이름에서 잘 표현되어 있는데 督脈(독맥)의 督(독)자는 “총독한다”는 뜻이며 머리, 목 등의 정중선을 순행하여 전신의 陽經(양경)을 총독하므로 “양맥의 바다(陽脈之海)”라고 하고, 任脈(임맥)의 任(임)자는 “담당한다”는 뜻이며 목, 가슴, 복부의 정중선을 순행하여 전신의 陰經(음경)을 담당하므로 “음맥의 바다(陰脈之海)”라고 한다. 衝脈(충맥)의 衝(충)자는 중요한 길목이라는 의미인데, 十二經脈(십이경맥)의 중요한 길목에 있다고 하여 “경락의 바다(十二經之海)”라고 하며, 代脈(대맥)의 帶(대)자는 띠와 같다는 뜻이며 12늑골 밑에 가로 한 바퀴 몸 주위를 돌아가면서 陰陽(음양)의 여러 경을 묶었다고 하여 約束諸經(약속제경)이라 한다.
陽蹻脈(양교맥)과 陰蹻脈(음교맥)의 蹻(교)자는 민첩하다 또는 발뒤축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이 두 맥은 발뒤축의 양쪽에서 시작하여 한 가닥은 안쪽으로부터 올라가는데 이것을 陰蹻脈(음교맥)라 하고, 바깥쪽으로부터 올라가는 것을 陽蹻脈(양교맥)이라 한다. 이 두 맥은 인체의 운동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모두 눈 안쪽 구석에 가서 눈을 뜨고 감는 것을 주관한다. 陰維脈(음유맥)과 陽維脈(양유맥)의 維(유)자는 얽어맨다는 뜻이다. 즉 모든 陰經脈(음경맥)을 얽어매는 것을 陰維脈(음유맥)이라 하고, 모든 陽經脈(양경맥)을 얽어매는 것을 陽維脈(양유맥)라 한다.(陽維脈:陽維有於陽, 陰維맥:陰維有於陰)
奇經八脈(기경팔맥)중 任.督脈은 인체의 정중선을 순행하며 각각 그 전속된 兪穴(수혈)을 가진 것이므로 옛 사람들은 任.督脈을 十二經脈(십이경맥)의 正經(정경)에 포함시켜 十四經脈(십사경맥)의 체계를 정립하기도 하였다.
1. 고전을 통해 본 奇經八脈(기경팔맥)의 槪念(개념)
인체의 氣血(기혈) 순행 통로로 十二經脈(십이경맥)과 奇經八脈(기경팔맥)이 있다는 것을 앞에서 살펴보았다. 아울러 十二正經(십이정경)에 대해서도 이미 앞에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여기서는 奇經八脈(기경팔맥)에 대해서 좀더 이해의 폭을 넓혀보기 위해서 古典(고전)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奇經八脈(기경팔맥)에 대한 내용을 『難經(난경)』,『十四經發揮(십사경발휘)』, 『奇經八脈考(기경팔맥고)』를 통해서 살펴보기로 하겠다.
1) 『難經(난경)』 二十七難(27난)
「脈有奇經 八脈者 不拘於十二經脈也? 凡此八脈者 皆不拘於經 故曰奇經八脈也.」
[解釋] “脈(맥)에는 八脈(팔맥)이 있어서 十二經(십이경)의 구속을 받지 않는데 어찌 그런가? 이 八脈(팔맥)은 모두 經脈(경맥)의 구속을 받지 않으므로 奇經八脈(기경팔맥)이라고 한다”
[註釋] 인체는 十二經脈(십이경맥)의 구속을 받는데 奇經(기경)은 그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것을 말한다. 즉 인체의 모든 기능과 氣血通路(기혈통로)는 두 가지가 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經有十二絡有十五 凡二十七氣 相隨上下 何獨不於經也?」
[解釋] “經(경)에는 十二經(십이경)이 있고, 絡(락)에는 十五絡(십오락)이 있어 모두 二十七氣(이십칠기)가 상하를 따라서 流注(유주)하는데 유독 八脈(팔맥)은 그 구속을 받지 않은가?”
「圖說溝渠 通利水道以備」
[解釋] “聖人(성인)이 물길을 만들어 물을 통하게 하고 예비로 水道(수도)를 만들어 놓았다.”
「不然天雨降下 溝渠益滿當此之時 滂霈妄行聖人不能腹圖也 此絡脈滿溢 諸經不能拘也」
[解釋] “만약에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물길이 넘쳐흐를 때 물이 제멋대로 흘러 돌아다니니 그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는 것이다. 이때에 絡脈(낙맥)으로 넘쳐흐른 물을 모든 經(경)은 다시 구속할 수가 없는 것이다.”
[註釋] 經脈(경맥)과 奇經(기경)의 차이를 분명히 말해 주고 있는 것인데, 즉 經脈(경맥)에서 넘쳐흐른 邪氣(사기) 즉 病氣(병기)는 반드시 經脈(경맥)으로써는 다스릴 수 없으니 이때에는 奇經(기경)이 그 邪氣(사기)를 다스린다는 것이 명백한 차이임을 말해 주고 있다.
2) 『十四經發揮(십사경발휘)』
「脈有奇常 十二經者常脈也 奇經八脈則不拘於常經故謂之奇經」
[解釋]“脈(맥)에는 奇脈(기맥)과 常脈(상맥)이 있는데, 十二經脈(십이경맥)은 常脈(상맥)이고, 奇經八脈(기경팔맥)은 十二經脈(십이경맥) 즉 常經(상경)의 구속을 받지 않기 때문에 奇經(기경)이라고 한다.”
「人之氣血 常行於十二經 其諸經滿溢則奇經焉」
[解釋] “사람의 모든 氣血(기혈)는 常經(상경)인 十二經脈(십이경맥)을 따라 행하지만 모든 經(경)에서 邪氣(사기)가 넘쳐흐르면 奇經(기경)으로 들어간다.”
[註釋] 常經(상경)인 經脈(경맥)에 邪氣(사기)가 넘쳐흐르면 그것이 奇經(기경)으로 들어가 행한다는 말이다. 즉 『難經(난경)』에서의 의미를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邪氣(사기)는 經脈(경맥)에서 奇經(기경)으로 유입한다는 것을 말하였다.
3) 『奇經八脈考(기경팔맥고)』
「其流溢之氣 入於奇經 轉相灌漑 內蘊臟腑 外濡腠理 奇經凡八脈 無表裏配合故謂之奇」
[解釋] “經脈(경맥)의 邪氣(사기)가 넘쳐 흐르면 奇經(기경)으로 들어와 돌고돌아 흘러다니니 안으로는 臟腑(장부)에 쌓이고, 밖으로는 腠理(주리)를 적시는 것이 奇經(기경)이니 모두 八脈(팔맥)이다. 十二經脈(십이경맥)의 구속을 받지 않아서 表裏配合(표리배합)이 없으므로 奇(기)라 한다.”
『本草綱目(본초강목)』에 있는 내용을 『東醫寶鑑(동의보감)』에서 인용한 것을 보면 “奇經(기경)의 病(병)은 스스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대개 모든 經(경)의 溢出(일출)로 인하여 유입되는 것이니, 비유하면 溝渠(구거:도랑)를 만들어서 水潦(수료)의 넘치는 것을 예비해 주는데, 水潦(수료)가 불어서 溝渠(구거)가 넘쳐흐르면 깊은 湖水(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것처럼 脈(맥)이 隆盛(융성)하면 脈(맥)에 들어가서 잘 순환되지 않으므로 그의 邪氣(사기)를 받는 것이 축적되어 腫熱(종열)이 생기고 돌아다니면서 전신을 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奇經八脈(기경팔맥)이론은 『內經(내경)』에서 기원되었지만 그 후 조금씩 이론이 재정립 되어 『難經(난경)』에 와서는 『內經(내경)』의 이론과 달리하는 내용이 있는데 후대에는 『難經(난경)』의 이론을 많이 참고로 하였다.
2. 奇經八脈(기경팔맥)의 特徵要約(특징요약)
奇經(기경)의 대부분은 十二經脈(십이경맥)에서 분출하였으며, 脈氣(맥기)의 循行流注(순행유주)를 통하여 各經脈(각경맥)의 구성에 복잡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또 일정한 부위에 분포되어 기능면에서 십이정경(십이정경)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작용상의 특징이 있어서 臨床(임상)에 응용할 가치가 있다. 奇經(기경)의 특징,분포경로,기능작용, 병후와 임상상의 구체적인 응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본다.
1) 평상시에는 氣血(기혈)이 經脈(경맥)을 따라 순환하지만 邪氣(사기)가 유입되면 經脈(경맥)을 넘쳐흘러 奇經(기경)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經脈(경맥) 안에 있는 邪氣(사기). 氣血(기혈)들은 經脈(경맥)의 구속을 받지만 經脈(경맥)을 흘러 넘친 것은 經脈(경맥)이 다스리지 못한다.
2) 經脈(경맥)에서 넘쳐흘러 滂霈妄行(방패망행)한 것을 奇經(기경)이 받아들이므로, 經脈(경맥)은 복구되지 못하고 반드시 奇經(기경)으로 다스려 그 邪氣(사기)를 배제하거나 氣血(기혈)의 운행을 정상화시킨다는 奇經(기경)의 개념이며 이를 통해 奇經(기경)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알 수 있다.
3) 奇經(기경)은 經脈(경맥)의 系路(계로)에 있어서 經脈(경맥)의 기능을 강력히 통솔한다는 설도 있다.
4) 奇經(기경)은 대부분 十二經脈(십이경맥)에서 분출된 비교적 큰 지맥으로 十二經脈(십이경맥)의 補助通路(보조통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經脈(경맥)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5) 이러한 奇經八脈(기경팔맥)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臟腑(장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며, 五行性屬(오행성속), 六經分類(육경분류), 屬絡關係(속락관계), 陰陽表裏關係(음양표리관계) 등이 없다.
② 十二正經(십이정경)과 달리 流注循行(유주순행)에 있어 일정한 분포규율이 없고, 經氣(경기)의 運行順序(운행순서)도 일정하지 않다.
③ 일정한 流注時間(유주시간)도 없다.
④ 인체를 상하로 직선운행, 비스듬하게 사행하거나 또는 가로질러 횡행하기도 한다.
⑤ 經脈(경맥)이 좌우대칭을 이룬 것도 있고, 전후정중선으로 단혈로서 운행되는 經脈(경맥)도 있다.
⑥ 고유의 兪穴(수혈)이 있는 經脈(경맥)은 任.督脈(임독맥)뿐이다.
⑦ 任.督脈(임.독맥)을 제외한 다른 奇經(기경)인 나머지 여섯 개의 經脈(경맥)은 兪穴(수혈)이 있기는 하나, 모두 十二經脈(십이경맥)의 兪穴(수혈)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⑧ 十四經脈(십사경맥)에서 十二正經(십이정경)의 소속된 兪穴(수혈)은 모두 雙穴(쌍혈)이나 任.督脈(임.독맥)에 소속된 兪穴(수혈)은 모두 單穴(단혈)로 구성되어 있다.
⑨ 奇經八脈(기경팔맥)과 臟腑(장부)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몇 개의 奇經(기경)은 체강으로 깊이 들어가 內臟(내장)과 연계되었는데 十二經脈(십이경맥)과는 달리 臟腑(장부)와의 속락관계나 表裏配合(표리배합)관계는 없다.
이상에서 奇經(기경) 의미를 본다면 奇經(기경)은 전체적이고 총괄적이며 적극적인 작용을 하는 기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正經(정경)은 세부적이면서 소극적이고도 구체적인 작용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奇經八脈(기경팔맥)의 循行(순행)
奇經八脈(기경팔맥)의 循行(순행)을 고전의 기록을 바탕으로 流注(유주)와 十二經脈(십이경맥)과의 交會(교회)관계를 요약해 보고 아울러 주요기능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각각의 奇經(기경)의 流注(유주)와 十二正經(십이정경)과의 交會(교회) 및 해당 兪穴(수혈)등은 각 奇經(기경)의 설명과정에서 언급되기에 여기에서는 간략하게 기술하기로 한다.
① 督脈(독맥)은 會陰穴(회음혈)에서 시작되어 背部(배부)로 순행하며 陽脈(양맥)을 總督(총독)하므로 모든 陽脈(양맥)이 모인다.
② 任脈(임맥)은 會陰穴(회음혈)에서 시작되어 腹部(복부)중심으로 순행하며 陰脈(음맥)을 承任(승임)하므로 모든 陰脈(음맥)이 모인다.
③ 衝脈(충맥)은 會陰穴(회음혈)에서 일어나 배꼽 옆을 끼고 위로 直衝(직충)하여 모든 脈(맥)을 衝要(충요)하게 하므로 十二經脈(십이경맥)의 海(해)라고 한다.
④ 帶脈(대맥)은 허리 주위를 한 바퀴 돌아서 사람의 혁대와 같으니 모든 脈(맥)을 總約(총약)한다.
⑤ 陽蹻脈(양교맥)은 발뒤꿈치에서 일어나 외과를 돌고 몸의 좌우로 상행한다.
⑥ 陰蹻脈(음교맥)은 발뒤꿈치에서 일어나 내과를 돌고 몸의 좌우로 상행한다. 蹻脈(교맥)은 기관으로 하여금 움직임이 빠르고 날래게 하는 것이다. 陽蹻(양교)는 일신의 좌우 陽(양)을 주장하고, 陰蹻(음교)는 일신의 좌우 陰(음)을 주장하니 이것은 東西(동서)를 말하는 것이다.
⑦ 陽維脈(양유맥)은 모든 陽(양)이 모여서 일어나 족외과의 衛分(위분)으로 상행한다.
⑧ 陰維脈(음유맥)은 모든 陰(음)이 모여서 일어나 족내과의 營分(영분)으로 상행한다. 소위 이것은 일신의 근본이 되는 전체를 유지시키는 것으로 陽維(양유)는 일신의 表(표)를 주장하고, 陰維(음유)는 일신의 裡(리)를 주장한다.
이것은 乾坤(건곤)을 말함이다.<『難經(난경)』,『奇經八脈考(기경팔맥고)』>
<奇經八脈 分布部位表(기경팔맥 분포부위표)>
奇經
(기경)
主要分布
(주요분포)
交會經脈
(교회경맥)
特異事項
(특이사항)
督脈
(독맥)
後正中線
(후정중선)
足太陽膀胱經 ,任脈
(족태양방광경,임맥)
陽脈之海
(양맥지해)
任脈
(임맥)
前正中線
(전정중선)
足陽明胃經,督脈
(족양명위경,독맥)
陰脈之海
(음맥지해)
衝脈
(충맥)
腹一側線
(복일측선)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
十二經之海
(십이경지해)
帶脈
(대맥)
要腹側線
(요복측선)
足少陽膽經(족소양담경)
約束諸經
(약속제경)
陽蹻脈
(양교맥)
外踝下,肩,面,眼
(외과하,견,면,안)
足太陽膀胱經(족태양방광경),足少陽膽經(족소양담경),手太陽小腸經
(수태양소장경),手陽明大腸經(수양명대장경),足陽明胃經(족양명위경)
足太陽之別
(족태양지별)
陰蹻脈
(음교맥)
內踝下,胸 ,眼
(내과하, 흉, 안)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
足少陰之別
(족소음지별)
陽維脈
(양유맥)
下肢外側,肩,頭,項
(하지외측,견,두,항)
足太陽膀胱經(족태양방광경),足少陽膽經(족소양담경),手太陽小腸經(수태양),手少陽三焦經(수소양삼초경),督脈(독맥)
陽維維於陽
(양유유어양)
陰維脈
(음유맥)
下肢內側,腹三側線,頸
(하지내측,복삼측선,경)
足厥陰肝經(족궐음간경),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足太陰脾經(족태음비경),任脈(임맥)
陰維維於陰
(음유유어음)
4. 奇經八脈(기경팔맥)의 작용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奇經八脈(기경팔맥)은 전체 경락계통을 조합. 통솔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奇經(기경)의 병후는 관계가 있는 각 經脈(경맥)의 病症(병증)을 합병하게 된다. 즉 奇經病候(기경병후)는 奇經病症(기경병증)이 별도로 있는 것이 아니고 각 奇經(기경)이 통할하는 經脈(경맥)의 종합적인 증후인 것이다.
예컨대 陰維脈(음유맥)은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 足太陰脾經(족태음비경) 및 足厥陰肝經(족궐음간경)과 관련이 있고, 任脈(임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足陽明胃經(족양명위경)과도 相合(상합)한다. 그러므로 陰維脈(음유맥)에서 발생하는 병후는 그것이 속한 經脈(경맥)과 內藏(내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婦人科(부인과) 질환인 孕胎(잉태). 出産(출산). 月經(월경). 帶下(대하)등의 병은 衝脈(충맥). 任脈(임맥) 및 帶脈(대맥)과 대부분 관련이 있고, 또 이들 病症(병증)은 肝(간). 脾(비). 心(심). 腎(신) 및 子宮(자궁) 등의 經脈(경맥). 臟腑(장부)와 관련이 있다.
內科(내과)의 用藥(용약)에서 任.督脈(임.독맥)을 補(보)하는 약물은, 실제로 肝腎(간신)의 陰精(음정)을 보호하고, 元陽(원양)을 强壯(강장)케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督脈(독맥), 帶脈(대맥), 陽蹻脈(양교맥), 陽維脈(양유맥)은 表證(표증)을 치료하고, 任脈(임맥), 衝脈(충맥), 陰維脈(음유맥), 陰蹻脈(양교맥)은 裏證(표증)을 치료한다. 金元(금원)시대의 『鍼灸指南.標幽賦』에서 “陽蹻(양교).陽維(양유) 및 督脈(독맥).帶脈(대맥)은 肩(견).背(배).腰(요).腿(퇴)의 表證(표증)을 치료하고, 陰維(음유). 陰蹻(음교). 任脈(임맥). 衝脈(충맥)은 心(심). 腹(복). 脇(협)의 裏證(이증)을 없앤다”고 하였다.
제2절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의 槪念(개념)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이란 奇經八脈(기경팔맥)과 十二經脈(십이경맥)이 四肢(사지)에서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여덟 개의 兪穴(수혈)을 말한다.
奇經八脈(기경팔맥)중에서 任脈(임맥)과 督脈(독맥)은 인체의 중앙에 있으며 독립된 兪穴(수혈)을 갖고 있지만 나머지 여섯 개의 奇經(기경)은 소속된 兪穴(수혈)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奇經八脈(기경팔맥)을 이용하여 병증을 치료함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奇經八脈(기경팔맥)을 이용한 치료를 오랫동안 연구하여 온 결과 奇經(기경)과 十二經脈(십이경맥)과의 交會相通(교회상통)관계를 파악하여 四肢(사지) 부위에서 奇經(기경)으로 통하는 兪穴(수혈)을 여덟 개 확정하였는데 이것이 곧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인 것이다. 즉 이러한 여덟 개의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이 파악됨으로써 奇經八脈(기경팔맥)을 十二正經(십이정경)에 소속된 兪穴(수혈)을 이용함으로써 奇經八脈(기경팔맥)을 치료의 방편으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의 중요한 의의라 할 수 있다.
즉 陽維脈(양유맥)의 병에는 手少陽三焦經(수소양삼초경)의 外關穴(외관혈)을 취하고, 陰維脈(음유맥)의 병에는 手厥陰心包經(수궐음심포경)의 內關穴(내관혈)을 취하며, 帶脈(대맥)의 병에는 足少陽膽經(족소양담경)의 足臨泣穴(족임읍혈)을 취하고, 衝脈(충맥)의 병에는 足太陰脾經(족태음비경)의 公孫穴(공손혈)을 취하며, 陰蹻脈(음교맥)의 병에는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의 照海穴(조해혈)을 취하고, 陽蹻脈(양교맥)의 병에는 足太陽膀胱經(족태양방광경)의 申脈穴(신맥혈)을 취하며, 督脈(독맥)의 병에는 手太陽小腸經(수태양소장경)의 後谿穴(후계혈)을 취하고, 任脈(임맥)의 병에는 手太陰肺經(수태음폐경)의 列缺穴(열결혈)을 취하는 것인데, 이는 十二經脈(십이경맥)의 兪穴(수혈)을 취하여 奇經(기경)의 질환을 치료하는 예이다.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은 上肢(상지)에 네 개혈, 下肢(하지)에 네 개혈이 있어서 일반적으로 상하 한 개씩 두 개혈을 한개 조로 하여 전체적으로 네 개조로 배합하여 운용된다. 이러한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과 十二正經(십이정경)의 交會相通(교회상통)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足太陰脾經(족태음비경)의 公孫(공손)은 父(부)로 衝脈(충맥)과 통하고, 手厥陰心包經(수궐음심포경)의 內關(내관)은 母(모)로 陰維脈(음유맥)과 통한다.
○ 足少陽膽經(족소양담경)의 足臨泣(족임읍)은 男(남)으로 帶脈(대맥)과 통하고, 手少陽三焦經(수소양삼초경)의 外關(외관)은 女(여)로 陽維脈(양유맥)과 통한다.
○ 手太陰肺經(수태음폐경)의 列缺(열결)은 主人(주인)으로 任脈(임맥)과 통하고, 足少陰腎經(족소음신경)의 照海(조해)은 客(객)으로 陰蹻脈(음교맥)과 통한다.
○ 手太陽小腸經(수태양소장경)의 後谿(후계)는 夫(부)로 督脈(독맥)에 통하고, 足太陽膀胱經(족태양방광경)의 申脈(신맥)은 婦(부)으로 陽蹻脈(양교맥)과 통한다.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 과 主治表(주치표)
主從
(주종)
八脈交會穴
(팔맥교회혈)
本經(본경)
交會奇經
(교회기경)
部位
(부위)
主治(주치)
主(주)
公孫(공손)
脾經(비경)
衝脈(충맥)
內
(내)
心(심),胸(흉),胃(위),高血壓
(고혈압),心臟病(심장병)
從(종)
內關(내관)
心包經(심포경)
陰維脈(음유맥)
主(주)
臨泣(임읍)
膽經(담경)
帶脈(대맥)
側
(측)
目外眦(목외자),耳後(이후),肩(견),頸(경),頰(협),胸脇通(흉협통),耳痛(이통),坐骨
神經痛(좌골신경통),偏頭痛
(편두통)
從(종)
外關(외관)
三焦經(삼초경)
陽維脈(양유맥)
主(주)
列缺(열결)
肺經(폐경)
任脈(임맥)
後
(후)
肺系(폐계),喉嚨(후농),胸膈
(흉격)-婦人病,下焦病
從(종)
照海(조해)
腎經(신경)
陰蹻脈(음교맥)
主(주)
後谿(후계)
小腸經(소장경)
督脈(독맥)
下焦
(하초)
目內眦(목내자),頸(경),
項(항),耳(이),肩(견)
從(종)
申脈(신맥)
膀胱經(방광경)
陽蹻脈(양교맥)
※ 古典(고전)에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을 운용함에 있어서 先(선)과 後(후)를 정하여 자침한다고 되어 있다. 즉 公孫(공손)을 먼저 자침하고 內關(내관)을 자침하고, 臨泣(임읍)을 外關(외관)보다 먼저, 列缺(열결)을 照海(조해)보다 먼저, 後谿(후계)를 申脈(신맥)보다 먼저 자침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표에서 主(주)는 先刺(선자)를 從(종)은 後刺(후자)를 의미한다. 아울러 古典(고전)에는 男左(남좌),女右(여우)의 順序(순서)도 지키라고 되어있다.
○ 八法交會歌(팔법교회가):內關相應是公孫이요, 外關臨泣從相同이라.
列缺交經通照海하고, 後谿申脈亦相從이라.
○ 八脈交會八穴歌(팔맥교회팔혈가):公孫衝脈胃心胸이요. 內關陰維下從同이라.
臨泣膽經連代脈하고,陽維目銳外關逢이라. 後谿督脈內眦頸이요, 申脈陽蹻絡亦通이라. 列缺任脈行肺系요, 陰蹻照海膈喉嚨이라
1)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의 意義(의의)와 適應症(적응증)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은 正經(정경)의 四肢(사지)에 소속된 兪穴(수혈)이 奇經(기경)과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交會穴(교회혈)로서 이를 통하여 奇經(기경)에 流注(유주)하는 氣血(기혈)의 흐름을 조절하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는 兪穴(수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개념을 근간으로 하여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의 配穴(배혈)의 의의와 適應症(적응증)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公孫(공손) - 衝脈과 交會相通穴(충맥과 교회상통혈)
公孫(공손)은 奇經八脈(기경팔맥)의 衝脈(충맥)과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兪穴(수혈)로써 心(심), 腹疾患(복질환), 五臟疾患(오장질환)을 주로 다스리고 內關(내관)과 짝을 이루는 配穴(배혈)관계에 있다.
○ 適應症(적응증)
☞九種心痛과 涎悶이요, 結胸과 暢胃難停이라.
: 9종류의 심통과, 침이 마르고 번민하며, 가슴이 결리고 生物(생물)을 자꾸 토하여 음식물이 머무르기 곤란한 증상을 다스린다.
☞酒食積聚와 胃腸鳴이오, 水食氣疾과 膈病이라.
: 술 먹고 체하고, 음식 먹고 체하여, 위속에 딱딱하고 또는 주먹만한 것이 왔다 갔다 하는 증상과, 위와 창자 속에서 소리나는 증상과, 물과 음식을 먹고 체하여 가스가 차는 모든 증상과 횡격막질환을 다스린다.
☞臍痛腹疼과 脇脹과 腸風과 瘧疾, 心疼이라.
: 배꼽이 아프고 배가 아프고, 옆구리가 더부룩하게 붓는 것과 便血(변혈), 학질과 심장이 아픈 것을 다스린다.
☞胎衣不下와 血迷心과 泄瀉公孫立應이라.
: 후산이 내리지 않고, 어지러우며 설사나는 것은 공손이 낫게 한다.
② 內關(내관) - 陰維脈과 交會相通穴(음유맥과 교회상통혈)
內關(내관)은 奇經八脈(기경팔맥)의 陰維脈(음유맥)과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兪穴(수혈)로써 心(심), 膽(담), 脾(비), 胃(위), 胸(흉), 頭部(두부)의 疾患(질환)을 다스리며, 公孫(공손)과 짝을 이루는 配穴(배혈)관계에 있다.
○ 適應症(적응증)
☞中滿心胸痞脹이오, 腸鳴泄瀉脫肛이라.
:胃(위)가 그득하고 심장과 가슴이 더부룩하게 부르며, 장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과, 설사, 항문이 빠지는 증상을 다스린다.
☞食難下膈, 酒來傷이오, 積塊堅橫脇搶이라.
:음식이 횡격막 밑을 내려가기 어렵고, 술먹고 생긴 질환과 배속에 딱딱한 것이 뭉쳐 있어, 옆으로 딴딴하여 옆구리를 찌르는 질환을 다스린다.
☞婦人脇疼心痛이오, 結胸裡急難當이라.
:부인의 옆구리가 아프고, 심통하는 것과, 가슴이 결리고 속이 급하여 참기 어려운 것을 다스린다.
☞傷寒不解, 結胸膛과 瘧疾內關獨當이라.
:감기가 풀어지지 않고, 가슴이 결린 증상과 학질은 내관이 홀로 담당한다.
③ 後谿(후계) - 督脈과 交會相通穴(독맥과 교회상통혈)
後谿(후계)는 奇經八脈(기경팔맥)의 督脈(독맥)과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穴(혈)로써 頭(두), 面(면), 項(항), 頸(경), 脊椎(척추)의 질환을 다스리는 要穴(요혈)이며, 申脈(신맥)과 상호간에 짝을 이루는 配穴(배혈)관계에 있다.
○ 適應症(적응증)
☞手足枸攣戰掉하고, 中風不語癎癲이라.
:손발이 구부러지며 흔들리고,중풍으로 말 못하는 질환과,간질병을 다스린다.
☞頭疼眼腫淚連連하고, 腿膝背腰痛遍이라.
:머리가 아프고, 눈이 붓고, 눈물이 줄줄이 흐르고, 다리와 무릎, 등허리,
허리가 한쪽으로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項强傷寒不解하고, 牙齒頰腫咽喉니라.
:뒷목이 뻣뻣하고, 감기가 풀리지 않고 이가 아프고, 빰이 붓는 인후질환을 다스린다.
☞手痲足痲破傷牽과 盜汗後谿先砭이라.
:손발이 마비되고 파상풍을 일으키는 질환, 잘 때 땀이 나는 것은 후계혈을 먼저 찌른다.
④ 申脈(신맥) - 陽蹻脈과 交會相通穴(양교맥과 교회상통혈)
申脈(신맥)은 奇經八脈(기경팔맥)의 陽蹻脈(양교맥)과 交會相通(교회)하는 穴(혈)로써 四肢風邪(사지풍사)와 종기질환을 다스리는 要穴(요혈)로써 後谿(후계)와 짝을 이루며 配穴(배혈)관계에 있다.
○ 適應症(적응증)
☞腰背屈强腿腫이오, 惡風自汗頭疼이라.
: 허리와 등을 굽히기 어려우며 다리가 붓고, 바람을 싫어하며 저절로 땀이 나고, 머리가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雷頭赤目痛眉稜이오, 手足痲攣手臂冷이라.
:머리가 울리고 눈이 빨개지며 눈썹뼈가 아프고, 손발이 마비되어 오므라지고 팔뚝이 찬 것을 다스린다.
☞吹乳耳聾鼻衄이오, 癎癲肢節煩憎이라.
:젖이 불어나오며, 귀먹고 코피가 나오며, 간질병과 팔다리관절이 아픈 것과 답답한 증상을 다스린다.
☞遍身腫滿汗頭淋은 申脈先鍼有應이라.
: 전신에 염증으로 그득하며, 머리에서 땀이 쏟아지는 것은 申脈(신맥)을 먼저 찌르면 나타나는 것이 있다.
⑤ 足臨泣(족임읍) - 帶脈과 交會相通穴(대맥과 교회상통혈)
足臨泣(족임읍)은 奇經八脈(기경팔맥)의 帶脈(대맥)과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穴(혈)로써 四肢(사지)의 질환을 주로 다스리며 腰痛(요통)과 肩痛(견통)과 각 關節痛(관절통)에도 효과반응이 있다. 外關(외관)과는 짝을 이루며 配穴(배혈)관계에 있다.
○ 適應症(적응증)
☞手足中風不擧하고, 痛痲發熱拘攣이라.
: 팔다리를 中風(중풍)으로 들지 못하고, 아프고 마비되고 열이 있으며 꼬부라지는 증상을 다스린다.
☞頭風痛腫項軀攣하고, 眼腫赤疼頭旋이라.
: 머리에서 목과 턱 옆에까지 풍으로 인하여 아프고 붓는 질환과 눈에 염증이 생기어 빨갛고 아프며 머리가 돌아가는 증상을 다스린다.
☞齒痛耳聾咽腫이오, 浮風少陽筋牽이라.
: 이 아프고, 귀먹고, 인후염증과, 풍으로 인하여 가렵고, 힘줄이 당기는 질환을 다스린다.
☞腿疼脇脹肋肢偏은 臨泣鍼時有驗이라.
: 다리가 아프고 옆구리가 부으며, 갈비뼈와 四肢(사지)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臨泣(임읍)에 刺針(자침)하면 효험이 있다.
⑥ 外關(외관) - 陽維脈과 交會相通穴(양유맥과 교회상통혈)
外關(외관)은 奇經八脈(기경팔맥)의 陽維脈(양유맥)과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穴(혈)로써 風寒(풍한)과 四肢(사지)의 疼痛(동통), 關節痛(관절통), 皮膚病(피부병)을 다스리며 足臨泣(족임읍)과는 상호간에 짝을 이루며 配穴(배혈)관계에 있다.
○ 適應症(적응증)
☞枝節腫疼膝冷하고, 四肢不遂頭風이라.
:사지(사지)의 관절이 염증(염증)으로 붓고 아프고 무릎이 차가우며, 손발을 못 쓰는 것과 두통(두통)을 다스린다.
☞背胯內外骨筋攻이오, 頭項眉稜皆通이라.
:등과 사타구니 안팎의 골근(골근)이 굳어지고 머리, 목, 눈썹뼈가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手足熱痲盜汗이오, 破傷寒腫睛紅이라.
:팔다리가 열이 있고 마비되고 잠잘 때 땀이 나오는 병과, 파상풍으로 춥고 염증이 있으며, 눈동자가 붉은 증상을 다스린다.
☞傷寒自汗表烘烘은 獨會關外爲重이라.
:감기로 땀이 저절로 흘러 체표를 적시며 곧 마르는 병은 홀로 外關穴(외관혈)에 모이는 중요한 穴(혈)이다.
⑦ 列缺(열결) - 任脈과 交會相通穴(임맥과 교회상통혈)
列缺(열결)은 奇經八脈(기경팔맥)의 任脈(임맥)과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穴(혈)로써 心(심), 腹(복), 脇肋(협륵) 과 五臟痛(오장통)과 肺系(폐계)의 질환을 다스리며 照海(조해)와는 짝을 이루며 配穴(배혈)관계에 있다.
○ 適應症(적응증)
☞痔瘧便腫泄痢요, 唾紅溺血咳痰이라.
: 치질. 학질. 便腫(변종)과 설사, 이질과 뱉는 침이 붉고, 피오줌과 기침과 담(담)을 다스린다.
☞牙疼喉腫小便難하고, 心胸腹疼열嚥이라.
: 이가 아프고, 인후염증,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과, 심장, 가슴, 배가 아프고 침을 삼키면 목이 메이는 증상을 다스린다.
☞産後發强不語, 腰痛血疾臍寒이라.
: 아기 낳고 혀가 뻣뻣하여 말을 못하고, 허리가 아프며, 血痛(혈통)으로 배꼽이 찬 증상을 다스린다.
☞死胎不下膈中寒은 列缺乳癰多散이라.
: 죽은 아이가 뱃속에서 내리지 않고 횡격막이 차가운 것과 젖쪽지 종기는 열결이 많이 흩어준다.
⑧ 照海(조해) - 陰蹻脈과 交會相通穴(음교맥과 교회상통혈)
照海(조해)은 奇經八脈(기경팔맥)의 陰蹻脈(음교맥)과 交會相通(교회상통)하는 穴(혈)로써 臟腑疾患(장부질환)과 腎虛疾患(신허질환)을 다스리며 列缺(열결)과는 짝을 이루며 配穴(배혈)관계에 있다.
○ 適應症(적응증)
☞喉塞小便淋澁하고, 膀胱氣痛腸鳴이라.
: 목구멍이 막히고, 소변이 잘 안 나오고, 방광이 아프고 腸(장)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다스린다.
☞食黃酒積腹臍幷이오, 嘔瀉胃翻便緊이라.
: 황달에 술 먹고 위장질환이 생긴 때, 배와 배꼽에 모두 적이 있는 증상, 구역질,설사, 먹은 것을 도로 토하는 것과 변비증을 다스린다.
☞難産昏迷積塊요, 腸風下血常頻이라.
: 난산으로 정신을 잃고, 뱃속에 적이 뭉쳐 있고, 便血(변혈)이 계속내리는 증상을 다스린다.
☞膈中快氣氣核侵, 照海有功必定이라.
: 횡격막 가운데서 시원한 것을 답답하게 침범하는 것은 照海(조해)가 반드시 功(공)이 있는 것이다.
○ 奇經鍼法(기경침법): 奇經鍼法(기경침법)은 奇經八脈(기경팔맥)의 유주분포구역에서 발병하는 각종병증을 치료하는 침자법으로 고대로부터 쓰여오던 주요한 자법이다. 일명 八脈交會穴刺鍼法이라도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이책의 八脈交會穴(팔맥교회혈)편의 도표를 참조하기 바란다.
○ 靈龜八法(영귀팔법):영귀팔법(영귀팔법)은 奇經納甲法(기경납갑법)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이것은 奇經八脈(기경팔맥)과 상통하는 8개의 兪穴(수혈)을 선택하여 後天八卦(후천팔괘)의 팔쾌구궁과 결합시켜 일.시간지를 참고하여 혈을 선정하는 일종의 침을 놓는 방법으로 “하늘은 사람과 상응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러한 것이 있다는 정도로 소개만 하기로 한다. 좀더 깊은 공부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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