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3 앤아버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참석 |
|
|
글쓴이:
이사장 작성일: 2013-12-31
조회: 2,064
|
 
존경하는 미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40만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차게 시작했던 癸巳年도 저물고 있습니다.
2013년 마지막 날을 보내면서
창가에 핀 설화를 바라보며
잠시 복잡한 생각들을 내려놓고
조용히 상념에 젖어 보았습니다.
올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 많은 인연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때때로 힘들고 지쳐 내일이 올 것 같지 않은 날도 있었지만
그 모든 날들이 지나고 오늘이 왔습니다.
죽을 만큼 아픈 아픔도 있지만 그래도 살아지는 것이 삶이듯
지나고 나면 감사한 조건들만 기억에 남는 것이 삶입니다.
돌아보면 모든 일들이 감사할 뿐 입니다.
모쪼록 모든 동포님들의 가정에도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넘쳐나는 한해가 된 줄로 믿사오며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오는 새해에도 더더욱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12월21일 토요일
미시간 주 Ann Arbor Sheraton Hotel 에서 개최된
2013 앤아버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
주시카고 총영사관 김성호 부총영사님과
아이오와 연규원회장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105여명의 앤아버 한인 동포분들이 함께 하신 가운데
뜻깊고 즐겁고 행복하게 개최된 행사에는
미시간 한인교회 목회자 협의회 회장 원종범 목사님,
미시간 훈영합굿 주상원의원님
미시간 한미여성회 이병준 회장님과 임원진,
미시간 ROTC 장교 동우회 신광용 회장님
2014 MPP/MSW 후보 Ms. Stephanie Gray Chang 께서 참석해 주셨으며
앤아버시 Mr. John Seto 경찰서장님
앤아버 소망교회 배헌석 목사님
앤아버 반석교회 정이철 목사님
앤아버 한인교회 이주형 목사님께서 함께 해 주셨고
이웃 한인회인 디트로이트 한인회에서
조영화 회장님 부부와 황규천 부회장님이 함께 해주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을 뿐 아니라
University of Michigan 원우회 김윤섭 전회장, 정대연 회장과 임원진
그리고 EMU 학생회 손상욱회장과
EMU 한소리팀 차지민 회장님과 팀원 등 젊은 세대들도 함께 해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습니다.
앤아버 한인회 정우원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정기총회는
미시간 한인교회 목회자 협의회 회장 원종범 목사님의 축복 감사 기도로 시작되었는데
내외 귀빈 소개와 인사 및 축사가 있었으며
그간 앤아버 및 미시간 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이정순 총회장님의 감사장 수여식,
미주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김길영 연합회장님의 감사장 수여식
그리고 앤아버 한인회 김성준 회장의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3년 앤아버 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이민 100년사를 맞아 이제 한인 사회가
‘수혜자’의 위치에서 ‘섬기는 자’로 Paradigm Shift 를 이루는 시발점이 되자는 의미로
앤아버와 윕실란티 지역 Homeless 분들에게
겨울용 사랑의 점퍼 (80 여벌) 전달식이 있었는데
이 ‘사랑의 점퍼 나눔’ 사업은
시카고 소재 한미 우호 네트워크 진안순 회장 & 중서한연 김길영 회장 공동 주관으로
미주 8개주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는 바
매년 말 Homeless Shelter 에 찾아가 겨울 점퍼를 전달하는 긍휼 사역으로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시카고, 디트로이트, 클리브랜드, 아이오와, 오하이오 등 지역한인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 앤아버 한인회도 올해부터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앤아버 경찰서장 John Seto 에게 전달된 80여벌의 겨울 점퍼는
앤아버 지역의 Homeless 들에게 나누어 줄 예정이며
이번에 실시된 ‘사랑의 점퍼’ 나눔 사업을 위해
앤아버 한인회 뿐 만 아니라
앤아버 소망교회, 앤아버 장로교회, 앤아버 감리교회, 앤아버 한인교회 등 지역 한인교회들이
함께 후원해 주셨고
중서한연과 함께 한미우호넷 진안순 회장님께서도 도와 주셨습니다.
앤아버 소망교회 배헌석 목사님의 식사기도로 진행된
2부 만찬은 맛있기로 유명한 Sheraton Hotel 의 Buffet를 서로 사랑으로 나누었고
이어서 앤아버 한인회 안승정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3부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한국 유학생과 미국인 들로 구성된 EMU 한소리팀 (차지민 회장) 의 멋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동포님들의 노래 자랑과 함께 허슬 댄스를 추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3부에는 매년 앤아버 한인회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는
후원사 사장님들의 상품, 상품권 그리고 경품들로 가득하여
참가자들의 마음을 더욱 훈훈하게 하였습니다.
UBUNTU (우분투) 라는 아프리카 부족 일화가 생각납니다.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 중이던
어느 인류학자가 한 부족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했습니다.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가 가득 찬 바구니를 놓고
가장 먼저 바구니까지 뛰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노라 한 것이지요.
앞 다투어 뛰어가리라 생각했던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손을 잡은 채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앉아
입 안 가득 과일을 베어 물고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류학자가
"누구든 일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주려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느냐' 라고 묻자
아이들은 "UBUNTU"라며 합창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가 있어요?"
- ‘새벽편지’ 에 나오는 김태일씨의 단편 중에서 -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바쁜 중에도 잠시간 옆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구의 실수를 웃어넘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 미주 중서부가 살만하고 행복한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함께…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연말 연시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하며…
미주 중서부 한인회 연합회 김길영 연합회장 및 임원일동 拜上
|
|
|